2026년 9월부터 주말이나 공휴일 낮에 세탁기·건조기 같은 스마트가전을 사용하면 전기요금 캐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전력이 삼성전자·LG전자와 함께 시작한 ‘스마트가전 캐시백’ 시범사업입니다.
2026년 9월과 10월 동안 주말·공휴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사이 대상 스마트가전을 사용하면 전기사용량 1kWh당 100원, 시간당 최대 300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 한전 주택용 에너지캐시백과는 조금 다른 제도이기 때문에 신청방법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2026 한전 스마트가전 캐시백이란?
이번 제도의 핵심은 전기를 무조건 적게 쓰는 것이 아니라, 전기를 사용하는 시간을 옮기는 것입니다.
태양광 발전량이 많은 낮 시간에는 전력 공급이 많아지는 반면 주말에는 산업용 전력수요가 상대적으로 줄어듭니다.
한전은 이런 시간대에 가정의 전기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스마트가전 캐시백을 도입했습니다.
즉,
평소 저녁에 돌리던 세탁기나 건조기를 주말 낮에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한전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많은 시간대로 전력 사용을 이동시키고 전력망 운영 효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얼마를 받을 수 있을까?
2026년 시범사업 기준은 간단합니다.
| 구분 | 내용 |
|---|---|
| 운영기간 | 2026년 9월 1일~10월 31일 |
| 적용일 | 주말·공휴일 |
| 적용시간 | 오전 11시~오후 2시 |
| 캐시백 | 1kWh당 100원 |
| 한도 | 시간당 최대 3kWh, 300원 |
예를 들어 대상 시간에 스마트가전이 2kWh의 전기를 사용했다면,
2kWh × 100원 = 200원
의 캐시백이 적립되는 방식입니다.
금액 자체가 큰 지원금은 아닙니다.
대신 어차피 해야 할 빨래나 건조, 설거지를 지정 시간대로 옮겨 전기요금을 조금씩 줄이는 제도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가전제품이 대상일까?
대표적인 대상 품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세탁기
- 건조기
- 식기세척기
- 의류관리기
삼성전자는 위 4개 품목을 대상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LG전자는 스타일러뿐 아니라 일부 워시타워·워시콤보도 지원합니다. 다만 모든 스마트가전이 자동으로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며, 전기사용량 데이터 확인이 가능한 지원 모델이어야 합니다.
따라서 집에 삼성이나 LG 스마트가전이 있다면 앱에서 대상 제품인지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2026 한전 스마트 캐시백 신청방법
신청 순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먼저 한전 주택용 에너지캐시백에 가입한 뒤 스마트가전 캐시백을 연결해야 합니다.
주택용 에너지캐시백은 에너지마켓플레이스에서 신청가능합니다.
※ 에너지마켓플레이스 공식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스마트가전 캐시백 신청은 한전ON과 에너지마켓플레이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한국전력 공식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삼성전자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
삼성 스마트가전 사용자는 SmartThings(스마트싱스) 앱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SmartThings 앱을 실행한 뒤,
라이프 → 에너지 → 스마트가전 캐시백
메뉴로 이동해 서비스를 연결합니다.
이후 회원가입 및 전기사용량 데이터 공유에 동의하고 대상 가전을 연결하면 됩니다.
LG전자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
LG 제품은 ThinQ(씽큐) 앱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ThinQ 앱의 에너지 서비스에서 한국전력 스마트가전 캐시백을 선택한 뒤 한전과 서비스를 연결하면 됩니다.
LG전자 공식 안내에 따르면 제품은 ThinQ 앱에 등록돼 있어야 하며, 일부 모델은 전력사용량 데이터 수집이 되지 않아 제외될 수 있습니다.
삼성과 LG 제품을 모두 가지고 있다면 각 회사 앱에서 각각 신청해야 합니다.
캐시백은 어떻게 받나?
적립된 캐시백은 기존 주택용 에너지캐시백과 합산해 다음 달 전기요금에서 차감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아파트의 경우 조건에 따라 관리비 고지서에서 반영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별도로 현금을 출금하는 지원금이라기보다는 전기요금을 깎아주는 캐시백에 가깝습니다.
기존 한전 에너지캐시백과 뭐가 다를까?
둘은 이름이 비슷하지만 방식이 다릅니다.
기존 주택용 에너지캐시백은 과거보다 전기사용량 자체를 줄이면 혜택을 주는 제도입니다.
반면 이번 스마트가전 캐시백은 전기사용량을 무조건 줄이는 것보다 전기를 사용하는 시간대를 옮기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래서 두 제도를 함께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전기를 전체적으로 줄이면서, 세탁기나 건조기는 주말 낮에 사용하는 식입니다.
전기 쪽에서 일하면서 보면 꽤 재미있는 제도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제도가 흥미로운 이유는 단순한 전기요금 할인 때문만은 아닙니다.
전력계통에서는 언제 전기를 사용하느냐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전기는 필요한 시간에 발전량과 소비량이 계속 균형을 맞춰야 합니다.
태양광 발전량이 많은 낮에는 전기가 많이 생산되지만, 사람들이 전기를 많이 쓰는 시간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단순히 “전기를 아껴주세요”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기가 많이 생산되는 시간에 사용해주세요”
라는 방식의 제도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스마트가전과 전력망을 연결하면 이런 수요관리가 훨씬 쉬워집니다.
이번 스마트가전 캐시백은 아직 시범사업이지만, 한전도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봄·가을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청할 만할까?
집에 대상 삼성·LG 스마트가전이 있다면 저는 신청해둘 만하다고 봅니다.
큰돈을 받는 제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원래 주말에 빨래나 건조기를 사용하는 가정이라면 사용시간을 오전 11시~오후 2시로 옮기는 것만으로 추가 비용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리하면 2026년 한전 스마트가전 캐시백은,
9~10월 주말·공휴일 오전 11시~오후 2시에 대상 스마트가전을 사용하면 1kWh당 100원의 캐시백을 제공하는 시범사업입니다.
삼성 SmartThings나 LG ThinQ를 사용하고 있다면 대상 제품부터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 본 내용은 2026년 9월 5일 기준 한국전력·삼성전자·LG전자 공개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으며 시범사업 조건과 대상 제품은 추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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