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취업 범용성만 생각한다면 전기기사를 먼저 추천합니다.
발전소, 공장, 시설관리, 전기안전관리 등 전기기사가 활용되는 분야가 넓기 때문이죠.
누군가는 말합니다. 전기공사기사는 전기기사에 비해서 완전 안좋은 자격증이라고 하물며 필요없다고 까지도 들어봣죠.
저는 전기공사 현업에서 종사하면서 “전기공사기사는 굳이 딸 필요가 없다”는 말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왜 전기공사기사가 필요 없다는 이야기가 나올까?
가장 큰 이유는 범용성입니다.
전기기사는 전기 분야 전반에서 활용하기 좋은 반면, 전기공사기사는 이름 그대로 전기공사업 분야에 더 특화된 자격증입니다.
그래서 이제 막 전기 분야에 진입하는 사람이 자격증 하나만 선택한다면 전기기사를 추천하는 의견이 많은 것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전기공사 현장에서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실제 전기공사업체에서 일하면 단순히 전기설비를 이해하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현장 시공부터 도면 검토, 견적, 공무, 자재 발주, 발주처 대응까지 ‘전기를 어떻게 시공할 것인가’에 가까운 업무를 계속 접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쪽으로 경력을 이어갈 사람이라면 전기공사기사는 단순히 취업을 위한 자격증을 넘어, 내가 전기공사 분야의 기술자라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증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전기공사 현장에서 6년 차에 접어들면서 그 필요성을 더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감독관이나 현장소장과 공사 방법을 협의하거나 업무를 조율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특히 비교적 젊은 나이에 이런 역할을 맡다 보면, 경력이 있음에도 처음에는 가볍게 보거나 경험이 부족할 것이라고 판단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럴 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제 실력과 경력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기사·산업기사 같은 자격과 공식적인 기술자 경력까지 갖춰져 있다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서류상으로도 내가 어떤 자격과 경력을 가진 기술자인지가 명확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업무 협의 과정에서도 제 의견에 조금 더 무게가 실리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전기공사기사를 단순히 “전기기사보다 범용성이 떨어지는 자격증”으로만 평가하기에는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전기공사 분야에서 계속 일할 사람에게는 자격증 + 경력 + 실무 경험이 함께 쌓였을 때 분명한 힘을 발휘하는 자격증이기 때문입니다.
전기기사와 전기공사기사, 가장 큰 차이는?
두 자격증 모두 전기 분야의 기사 자격증이지만 방향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전기기사 → 전기설비 전반
전기공사기사 → 전기공사의 시공과 공사업무
쪽에 조금 더 무게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취업할 회사를 아직 정하지 않았거나 시설관리, 공장, 전기안전관리 등 다양한 방향을 생각한다면 전기기사가 활용하기 편합니다.
전기기사의 범용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그럼 전기공사기사는 굳이 필요 없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실제 전기공사업체에서 일하면 현장 시공만 하는 게 아닙니다.
도면을 보고, 물량을 확인하고, 견적을 뽑고, 자재를 발주하고, 공무 업무를 처리하는 등 하나의 전기공사가 실제로 완성되기까지 상당히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게 됩니다.
저 역시 현장에서 시공과 공무, 견적 등의 업무를 경험하면서 전기공사기사에서 다루는 내용이 실제 업무와 연결되는 부분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전기공사 분야에서 경력을 쌓을 사람이라면 전기공사기사는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기공사기사의 단점도 분명합니다
물론 전기공사기사가 무조건 좋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전기기사보다 활용 범위가 좁은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아직 자신의 진로를 정하지 않은 취준생이라면 하나의 자격증으로 여러 분야에 지원할 수 있는 전기기사가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공기업을 준비하신다면, 다들 쌍기사로 공사기사도 같이 준비하실테니까요.
반대로 이미 전기공사 현장에서 경력을 쌓고 있거나 시공·공무·견적 등의 업무를 계속할 생각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범용성이 좁더라도 내가 일할 분야와 정확히 겹친다면 그 자격증의 가치는 높아집니다.
그래서 둘 중 무엇을 먼저 따야 할까?
아주 간단하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목표 | 추천 |
|---|---|
|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했다 | 전기기사 |
| 다양한 전기 분야 취업을 원한다 | 전기기사 |
| 시설·공장·전기안전관리 등을 생각한다 | 전기기사 우선 |
| 전기공사업체 취업을 생각한다 | 전기공사기사도 좋음 |
| 시공·공무·견적 쪽으로 경력을 쌓는다 | 전기공사기사 추천 |
| 전기 분야에서 장기적으로 일한다 | 가능하면 둘 다 |
개인적으로 처음 전기 분야에 진입하는 분이 “정말 하나만 추천해 달라”고 한다면 전기기사를 추천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미 전기공사업계에 있거나 이쪽으로 진로를 정했다면 전기공사기사를 굳이 낮게 평가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업에서 느낀 결론
인터넷에서 자격증을 비교하다 보면 결국 “어느 자격증이 더 좋냐”는 싸움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일해보니 중요한 건 조금 달랐습니다.
자격증의 범용성보다 내가 어떤 일을 할 것인지가 더 중요합니다.
전기기사가 더 넓게 활용되는 자격증이라는 점에는 저도 동의합니다.
그렇다고 전기공사기사의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전기공사 분야에서 계속 일할 사람에게는 오히려 자신의 경력 방향과 잘 맞는 자격증이 될 수 있습니다.
범용성이 좁다는 것과 쓸모가 없다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니까요.
찾으시는 내용이 있나요?
전기생활, 전기공사 실무, 자격증 공부 또는 계산기 중 필요한 콘텐츠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확인 후 새로운 글이나 기능 제작에 참고하겠습니다.



